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당근이 새롭게 시작한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배달의민족이 포장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당근의 무료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당
근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가 배달앱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당근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 운영 현황
당근은 2025년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과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를 오픈베타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는 당근의 '비즈프로필'에 등록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답니다. 이용자들은 당근 앱을 통해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가게에서 음식을 포장주문한 후 직접 매장에 찾아가 음식을 가져올 수 있어요.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개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이에요!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민이 2025년 4월 14일부터 포장주문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행보죠. 당근 관계자는 "동네에서 이용자를 연결해주자는 취지에서 포장주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또한 라이더가 필요한 배달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답니다.
소상공인들의 반응과 배달앱 시장 변화
배민이 포장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당근의 무료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를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실제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가뜩이나 요즘 손님이 줄어서 고민인데 배민이 이제 포장주문도 수수료를 받는 바람에 허무하고 답답하다"며 당근의 무료 포장주문 중개를 활용하기 위해 비즈프로필 입점을 신청했다는 점주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당근 외에도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같은 제3의 배달앱들이 배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요. 땡겨요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신규 입점 가맹점에 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입점업체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들이 배민과 쿠팡이츠 중심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4~5월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포장주문 수요가 올라가는 시기와 맞물려, 배민의 포장주문 수수료 부과는 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요. 당근이 이 틈을 노려 강남, 송파 지역에서 점주와 이용자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서비스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여요.
당근의 다양한 서비스 확장
당근은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며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어요. 당근페이는 2025년 4월 10일부터 CU와 GS25와 손잡고 당근 채팅방 안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도입했답니다.
'택배예약 서비스'는 이용자가 외부 앱으로 이동하거나 키오스크 현장 예약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당근 앱 안에서 바로 택배를 예약할 수 있어요. 당근 중고거래 채팅방에서 '택배'와 같은 관련 키워드가 인식되거나,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 진행 시 택배예약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채팅창 내 자동으로 표시된답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성이에요. 통상 택배예약 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정보를 별도로 전달받아 입력해야 하는데, 당근페이에서는 구매자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판매자는 발송 물품 정보를 각각 입력하면 돼요. 이후 판매자가 당근페이로 배송비를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고, 예약한 편의점을 방문해 무게 측정 및 송장 부착 후 물건을 맡길 수 있어요.
이밖에도 당근은 동네의 숨은 벚꽃 명소를 찾을 수 있는 '봄꽃 사진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요.
당근의 성장세와 전망
중고거래를 넘어선 다양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당근의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의 2024년 별도기준 매출은 1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6억 원으로 같은 기간 무려 280% 급증했답니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거죠.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5억 원, 84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는데, 연결 기준 두 지표 모두 흑자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역생활 대표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고도화된 로컬 타게팅 광고가 가능해 광고 매출이 급증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해요. 지난해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37%, 집행 광고 수는 같은 기간 52% 증가하면서 광고 매출은 48% 증가했어요.
황도연 당근 대표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를 통한 성과와 건전한 재무 구조 정립을 동시에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이퍼로컬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 및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어요.
당근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의 의미와 가능성
당근의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특히 배달비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서울 강남과 송파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고,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지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근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가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당근이 이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그리고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할게요!